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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 ‘섹션’ 송혜교·송중기 팩트체크 강행, 그리고 쏟아진 목격담들

(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2017-07-02 21:09 송고 | 2017-07-03 11:18 최종수정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 News1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 News1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이 송혜교·송중기의 열애설에 대한 2차 보도를 강행,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다.

2일 방영된 ‘섹션TV’의 ‘팩트체크 사실은’ 코너에선 지난 회에 이어 중국발 송송 커플의 발리 동반 여행설에 대한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

이번 방송에 앞서 불법 취재 및 과잉 취재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특별한 언급 없이 “현지 인터뷰가 계속돼 마감시간을 지키지 못해 이번 주까지 (방송이)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담담하게 취재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송혜교·송중기 발리 동반 여행설을 최초로 보도한 중국 매체 측과의 통화 내역을 다시 한 번 공개한 뒤 발리 현지 목격담을 올린 해외 네티즌 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자신을 ‘열혈 한류팬’이라고 밝힌 현지인은 발리 공항에서 송중기를 무작정 기다렸고, 그 와중에 송혜교의 입국도 목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혜교·송중기가 같은 숙소에 머물렀으며, 차량을 탈 때도 같이 탔다고 주장한 뒤 “그 두 사람이 연인인지 아닌지 모른다. 단지 둘이 같이 발리에 있었다는 밖에는…”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목격자들의 주장 역시 이와 다를 바가 없었다.

이와 관련, ‘섹션TV’ 측은 “애초 중국발 기사의 팩트 체크로 시작됐지만 매우 구체적이고 동시에 나온 여러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부인해왔던 (송송 커플의) 발리 동반 여행설이 재점화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부연 설명했고, 양측의 소속사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방송 제작물 마감시간까지 전해 듣지 못했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팩트체크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강조했으나, 방송 이후 인터넷상에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굳이 이렇게까지 무리한 취재를 해야 했나”, “사진 한 장 없는데… 뭘 증명하나” 등 ‘섹션TV’ 측의 과잉 취재를 비판하는 의견들도 있지만 이보다는 송혜교·송중기 열애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송혜교와 송중기 측이 이번 ‘섹션TV’의 후속 보도에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에 대중들의 눈과 귀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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