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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동전’ 이번에는 수족관 거북이 죽였다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7-02 14:30 송고
Thepaper.cn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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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한 할머니가 무사고 비행을 기원하며 비행기 엔진에 행운의 동전을 던져 비행기가 5시간 늦게 이륙한데 이어 수족관 관람객들이 던진 동전을 먹은 거북이가 질식사했다고 중국의 온라인 뉴스매체인 Thepaper.cn이 1일 보도했다.

후난성 창사시에 있는 한 수족관에 사는 거북이가 관람객들이 던진 동전을 먹고 질식사했다. 죽은 거북이의 나이는 20살이었다. 거북이는 평균 150살 정도 산다. 

수족관 관리자는 거북이가 숨 쉬는데 어려움을 겪고, 일주일 째 아무것도 먹지 않고 숨지자 거북이를 해부한 결과, 거북이 기도에 동전이 걸린 사실을 밝혀냈다. 

중국에서 거북은 장수와 건강의 상징으로 거북이가 사는 연못에 동전을 던지는 것은 중국에서 행운을 비는 의식처럼 널리 행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80세의 할머니가 무사고 비행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비행기 엔진에 동전을 던져 비행기 이륙이 5시간이나 지연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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