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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원주여고 복합문화커뮤니티 조성사업 하반기 착공

국비 15억원 지원으로 공연예술연습공간부터 착공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7-07-02 13:42 송고
원창묵 원주시장이 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6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구 원주여자고등학교를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원주시 제공).2017.6.1/뉴스1 © News1
원창묵 원주시장이 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6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구 원주여자고등학교를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원주시 제공).2017.6.1/뉴스1 © News1


원주시는 명륜동에 위치한 옛 원주여고 부지와 건물을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공사를 올 하반기 착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30일 원주교육지원청과 옛 원주여고 부지 및 건물 매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사전 사용이 가능하다는 승낙을 얻었다.

시는 임시주차장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리모델링 전 일부 시설을 이용해 원주여고 탐방, 아카이빙프로그램, 원주그림책시즌 연계사업 등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5억원을 지원 받아 옛 원주여고 내부에 이 공간을 조성, 2018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연예술연습공간은 민간 공연예술단체나 예술가들이 기본적으로 연습이나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는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해 최근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를 공연예술연습공간, 35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문화산업 공간, 문화예술 창작·체험 공간, 디자인 숍, 그림책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과 함께 다른 시설물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도 연내 착수해 2019년 준공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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