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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작 가담했으면 목 내놓겠다…秋는 뭐 내놓을거냐"

"추 대표, 문 대통령 훼방꾼 노릇만 해" 비난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7-07-01 12:29 송고 | 2017-07-01 14:42 최종수정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 "내가 조작 음모에 가담했다면 추 대표에게 목을 내 놓을테니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내가 관련이 없다면 추 대표는 뭘 내 놓을 거냐"고 맹비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대표처럼 바보 박지원도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 대표라면 야당 대표와 달라야 하는데 그러니까 청와대에서도 민주당에서도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며 "정국을 풀어나갈 여당 대표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비꼬았다.

박 전 대표는 또 "대통령이 외국 순방 중이지만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정부조직법 등 정국을 풀려고 하지 않고 꼬이게 문재인 대통령 훼방꾼 노릇만 한다"고도 했다. 

이어 "건전한 야당이 존재할 때 튼실한 여당도 존재한다"며 "(추 대표가) 너무 큰 옷을 입으셨나 보다"고 말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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