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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이효리 "'다이아몬드' 위안부 할머니 추모곡"(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6-29 21:30 송고 | 2017-06-29 21:35 최종수정
'뉴스룸' 방송 캡처 © News1
'뉴스룸' 방송 캡처 © News1

가수 이효리가 새앨범 수록곡 중 이적과 함께 한 '다이아몬드'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노래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29일 JTBC '뉴스룸'-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석희는 "선공개된 노래의 제목이 '서울'인데 이렇게 제목을 지은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이효리는 "아무래도 두살 때부터 제주로 이주하기 전까지 계속해 살았던 곳이다. 그래서 애정이 깊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효리는 "사실 서울을 미워했다. 그러나 서울 자체가 미웠던 게 아니라 서울에 있었던 내가 미웠던 것이었다"라고 가사에 담은 자신의 심정을 이야기했다.

또한, 이효리는 '변하지않는건'이란 노래 가사 대해 "식빵은 3일 4일 되도 멀쩡한 걸 보고 무섭더라"라며 "잡지에 나온 내 얼굴도 식빵 같았다. 대중이 보면 나만 늙었네 자괴감이 들지 않을까 싶어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이효리는 이적과 함께 부른 '다이아몬드' 속 '고생 많았다오 편히 가시오 뒤돌아보지 마시오'라는 가사에 대해 "위안부할머니들에 대한 가사다"라며 "위안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보고 만들었고, 이적씨와 함께 하게 됐다"고 작사작곡 비화를 밝혔다.

한편, 이날 '뉴스룸'의 엔딩 곡으로는 이효리의 새앨범 미발표 곡 '다이아몬드'가 전파를 탔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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