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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투표 당일 TV토론 전례없어…상식 어긋나"

"허위폭로·인신비방 난무 토론은 하지 않는 것이 옳아"
"보수 우파 다시 뭉치도록 압도적 신임 달라"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7-06-29 21:24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2017.6.29/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2017.6.29/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도전에 나선 홍준표 후보가 29일 자신의 3차 TV토론 불참과 관련 "투표 당일 TV토론을 하는 전례는 없다"며 "상식에 어긋나는 TV토론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 널리 혜량해달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선관위에 TV토론은 투표하기 전날까지 잡아달라고 했다. 사흘 전까지만 해도 투표 당일에 TV토론을 한다는 연락은 받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는 "이틀 전 투표 당일 TV토론을 한다는 연락을 받고 곤란하다고 전했고, MBC TV토론을 보고 많은 분들이 서로 싸우는 것이 역겹다고 했다"며 "그래서 29일 TV조선 TV토론을 마지막으로 끝내는 것으로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내 선거에서 허위폭로가 자행되고 인신비방만 난무하는 토론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며 "이미 잡힌 토론까지는 하고 30일 토론은 투표 당일이니 상식에 어긋나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후보는 이에 앞선 게시물을 통해 "당대표 선거운동 일정을 모두 마쳤다"며 "내부 총질로 붕괴된 정당에서 또다시 내부 총질과 허위사실 폭로로 전당대회를 치른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한국의 보수우파들이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다시 뭉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압도적 신임을 주시면 그 힘을 바탕으로 자유한국당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뿌리부터 바꾸어 국민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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