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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20일' 남은 文대통령 "다 사용할 것"…휴가지는?(종합)

총 21일 중 지난 5월 경남 양산 사저 방문으로 첫 연차
첫 여름휴가 시기·장소 관심…'7말8초 양산휴가' 전망

(워싱턴·서울=뉴스1) 김현 기자, 조소영 기자 | 2017-06-29 13:20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로 향하던 대통령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7.6.28/뉴스1 © News1 김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로 향하던 대통령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7.6.28/뉴스1 © News1 김현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휴가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지만 연차휴가를 다 소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등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방미(訪美) 일정에 동행하는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만나 "아직 휴가를 언제 간다는 계획을 세울 수는 없는데 그러나 저는 연차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남은 연차일은 20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6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은 1년에 21일의 연가를 사용할 수 있는데,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 등을 지냈고 국회의원도 지내 이에 해당된다.

이중 문 대통령은 취임한지 12일 만인 지난달 22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첫 연차를 사용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여름 휴가 12일 이상을 의무화하고 기본 연차유급휴가일수를 20일로 늘리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노동자의 충전과 안전을 위해 15일의 연차유급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관련 제도 개선 의지를 보였었다.

문 대통령의 첫 여름휴가 시기와 장소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시기는 7월말부터 8월초가 유력하게 꼽힌다. 한미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다녀온 이후이기 때문이다.

장소는 문 대통령이 야인생활을 했던 경남 양산 사저가 주로 거론된다.

역대 대통령들이 선호했던 휴가지인 청남대는 충북도가 대통령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이고, 거제 저도는 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청와대 개방과 함께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했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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