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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갑자기 어머니 흉기로 찌른 20대 조선족

어머니 생명 지장 없어…평소 심한 우울증 앓아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17-06-29 10:10 송고 | 2017-06-29 12:22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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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던 20대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조선족 김모씨(29)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8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자택에서 어머니 A씨(52·여)와 점식식사를 하던 도중 갑자기 흉기로 A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정수리와 옆구리 부분에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무직 상태였고 중국을 왕래할 때도 항상 A씨와 동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자택에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현장에서 김씨는 자신이 어머니 A씨를 찔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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