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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人터뷰] 신성일 "엄앵란과 따로 투병…회생률 높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6-28 10:57 송고
2015.11.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015.11.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신성일이 폐암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신성일은 28일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오는 30일부터 통원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병원의 말대로라면 회생률이 40%다. 모든 기관이 좋아서 회생률이 높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신성일이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신성일은 이에 대해 "아침부터 전화가 많이 와서 지친다. 보도된 그대로다"라면서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니까 잘 이겨낼 것이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평소 몸 관리를 잘 했는데 발병이 됐다.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폐결핵으로 돌아가셨다"라고 발병 원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신성일은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다. 그는 "가족들과는 따로 살고 있다. 이태원에 딸하고 엄앵란 하고 같이 살고 있다. 엄앵란도 유방암 때문에 투병 중이라 간병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 유방암 치료를 하고 있고, 퇴행성 관절염도 치료를 받고 있는데 경과가 좋다더라"며 가족들의 소식을 알렸다.

또 "나는 지방에서 한옥을 관리하던 사람이 와서 간병을 하고 있다. 모든 스케줄을 멈추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신성일은 60년대를 풍미한 미남 배우다. 최근에는 부인 엄앵란과의 '졸혼'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2015년 배우 배슬기와 함께 영화 '야관문'의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노익장의 에너지를 과시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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