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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4500억 이집트 전동차 사업 수주…EDCF 활약

정부, 이집트 터널청에 2.43억유로 EDCF 지원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2017-06-27 14:23 송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운행 대기 중인 현대로템 제작 전동차(현대로템 제공)© News1
이집트 카이로에서 운행 대기 중인 현대로템 제작 전동차(현대로템 제공)© News1

우리 기업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45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사업권을 수주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이집트 터널청과 현대로템이 전동차 구매사업 관련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전동차 구매사업은 약 9000억원 규모로 512량의 전동차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절반인 256량을 납품하고 8년간 유지보수하는 조건으로 약 4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번 국내 기업의 수주는 우리 정부와 이집트 측이 맺은 EDCF를 통해 가능했다.

정부는 당초 프랑스 알스톰사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에서 이집트 측에 프랑스와 같은 2억4300만유로 규모의 EDCF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사업권 일부를 우리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80여개 중소·중견협력업체의 해외 동반진출이 가능해지고 향후 카이로 메트로 5호선 사업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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