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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7-06-27 10:08 송고 | 2017-08-11 18:14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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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임명된 이진규(54)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술고시 26회 출신인 정통 과학기술 관료다.
부산 출생으로 부산남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조선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기술고시에 합격해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과기 분야 부처에서 관료로 활동하다 지난 정권에서 출범한 미래부에서 인터넷정책관 업무를 맡아 잠시 미래부 2차관 소속인 ICT 분야로 입지를 넓혔다. 이후 연구개발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 1차관 소속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10월 1급인 연구개발정책실장으로 승진했다. 실장으로 승진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차관직까지 꿰찬 셈이다.

딱딱한 과기 분야에서 정책 수립 활동을 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많고 직원들과도 격의없이 소통하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고위 관료라는 자리에 비해 내향적인 성격상 대외활동에는 소극적인 편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1차관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가 내부 승진 케이스라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전임자인 이석준, 홍남기 전 미래부 1차관이 연이어 기획재정부 출신이었던과 달리 내부 승진이라 의미가 더하다는 평가다. 미래부 장관 후보자인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도 ICT 출신이다.  
과기와 ICT 업무를 맡고 있는 미래부는 그간 ICT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기 관료를 홀대한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잇따랐다. 1차관은 내부 승진으로 결정되면서 새정부에서 추진하는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차관급으로 신설될 예정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기재부 출신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약력] △1963년 부산 출생 △기술고시 26회 △부산남고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사·석사 △미국 미주리대 기술경영학 박사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現)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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