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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설리, 예쁜 배우…SNS 행보엔 깜짝 놀랐다" [인터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6-27 09:48 송고
코브피쳐스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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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설리에 대해 "오디오가 좋은 배우", "예쁘다"고 칭찬했다. 

김수현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설리에 대해 "나는 영화를 함께 작업을 하기전에는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 어떤 목소리를 갖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영화를 캐릭터를 만들고 분석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몇 번 정도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생각보다 오디오가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력적인 목소리가 좋았고, 아마 나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영화에도 예쁘게, 아름답게 나와서 그런 것도 고마웠다. 무엇보다 작품에 대한 태도가 나보다 대본 작업을 일찍 해서, 나보다 대본을 더 많이 봤다. 그래서 두 감독님과 설리가 연습하는 시간도 많았다. 그만큼 자기가 시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기특했다"며 "그런 부분이 고마웠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설리의 스타일에 대해 "SNS 플레이를 보시면 알겠지만 마음에 담고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 고민이 있으면 대본에서 바로바로 안 된다고 얘기하고, 바로바로 해결하고 나가는 스타일이어서 편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설리의 돌발 행동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처음에 갖고 있던 부담감과는 다른데, 깜짝 깜짝 놀랐다. 그래도 어울리잖아요?"라며 "설리는 너무 이슈가 잘 된다. 요즘 말로 '핫'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현은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에서 카지노 시에스타의 오픈을 앞둔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그의 앞에 나타난 또 다른 장태영 역을 맡았다. 1인2역을 소화한 셈. '리얼'은 두 명의 장태영이 정체성의 혼란 속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누아르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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