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비행기가 물건 훔쳐갔다"…집에 불지른 50대女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6-27 08:28 송고 | 2017-06-27 08:3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조현병을 앓던 50대 여성이 면장갑에 불을 붙여 주택에 불을 질렀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7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정모씨(59·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34분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인 주택 2층에서 양초불로 면장갑에 불을 붙여 찬장 밑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목재장롱과 찬장 등이 불에 타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조사 결과 미국국적인 정씨는 15년 전 한국으로 들어와 정신병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서 정씨는 "비행기가 물건을 훔쳐가서 화가났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비슷한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hoah45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