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뉴욕개장전]상승세…유가 반등 호재 속 경제지표 대기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06-26 22:20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26일(현지시간) 상승세다. 국제 유가가 반등해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돼 오름폭은 제한되고 있다.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가 계속 증가해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난주 7개월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진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돼 유가를 견인하고 있다.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물은 0.63% 상승한 배럴당 43.28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8월물은 0.53% 오른 배럴당 45.7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1분 현재 다우 지수선물은 62p(0.29%) 상승한 2만1401.00을 나타내고 있다. S&P500 지수선물은 6.25p(0.26%) 상승한 2441.25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 지수선물은 26.75p(0.46%) 상승한 5839.0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은 유가 상승 여파 속에 에너지주가 반등하고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나스닥과 S&P지수가 올랐으나 다우지수는 끝내 반등에 실패했다.

최근 이어진 유가의 급락 사태는 아직 연방준비제도(연준) 목표치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정체 현상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연준은 지난주 올해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연내 추가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다만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로 책정됐다.

인플레 정체와 관련 지난주 연준 인사들의 태도가 엇갈렸던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에 쏠려 있다. 옐런 의장은 27일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경제를 주재로 대담에 나선다.

옐런 의장이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14일 막 내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에서 향후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개장 전 연설을 실시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일부 특이하고 일시적 변수들이 인플레이션을 끌어 내렸지만 변수가 줄어들어 경제가 선전하고 있다"며 내년께 인플레 2% 목표에 도달할 것이며 연준이 점진적 금리 인상과 경기 과열 리스크를 조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장이 주목하는 경제지표로는 5월 내구재수주, 5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 6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9% 하락한 97.181를 기록 중이다.  

유로는 0.17% 상승한 1.1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는 0.13% 상승한 1.2734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0.13% 상승한 111.42엔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9bp(1bp=0.01%) 하락한 2.134%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하락세다. 8월물 금값은 0.99% 하락한 온스당 1243.90달러에 거래 중이다.


baeba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