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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도시 시장단 "기후변화와 싸워야" 목소리 높여

C40 공동성명 …G20 정상들에 책임 촉구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7-06-26 08:44 송고
앤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 © AFP=뉴스1
앤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 © AFP=뉴스1

전 세계 대도시 시장들이 25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책임을 준수할 것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 대도시간 협의체인 'C40 도시기후 리더십그룹'(이하 C40) 소속 시장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가 대변하는 수천만 시민들을 대신해 전 세계 가장 시급한 현안인 기후변화와 싸우겠다는 당신들의 약속을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C40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 창설됐다.

이들은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파리 기후변화 협약 탈퇴 결정으로 인해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에서 지구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한 남은 19명 정상들의 결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G20는 다음 달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 성명은 앤 이달고 파리 시장을 주축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워싱턴, 베를린, 도쿄, 시드니, 리우데자네이루 등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도시 수장들이 서명했다.

C40는 "세계 전 지역의 지도자들이 G20와 함께 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의 용감한 행동을 늘리고 전 세계 기업 대표들, 시민들과 협력하겠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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