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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날씨] 찜통더위 9일째… 제주·강원·경북에 '비'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7-06-23 17:24 송고 | 2017-06-23 17:52 최종수정
찜통더위가 8일째 이어진 23일 낮 어린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6.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찜통더위가 8일째 이어진 23일 낮 어린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6.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토요일인 24일에도 30도를 웃도는 등 9일째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에는 저녁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23일 예보했다.

오후부터 밤사이 예상 강수량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내륙, 제주도에서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전국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서겠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도, 강릉은 26도, 대전은 32도, 대구는 33도, 부산은 26도, 광주는 31도 등이다.

기상청은 현재 경기 동두천·경북 상주 등 일부 지역에서 6월 일 최고기온이 기록을 경신하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4일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상에도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추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의 경우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와 영남권 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고기온은 오후 4시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며 "더위가 계속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4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8~31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18~23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7~31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동: 13~27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북도: 18~33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18~32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7~34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17~32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18~25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17~30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7~31도, 최고강수확률 30%
-제주도: 20~26도, 최고강수확률 60%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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