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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개 사육장 분만실 화재…50마리 불에 타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7-06-23 15:58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23일 오전 9시 56분께 울산 울주군 청량면 대형견 사육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강아지 분만실에 있던 50여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
김모씨(73) 소유의 샌드위치 판넬지붕 비닐하우스 1개동과 음식보관 장소인 컨테이너 일부 등 92㎡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잔반 운전기사 이모씨(44)가 연기를 목격해 신고했다"며 "당시 주인 김씨와 작업자 3명이 근처 잔반처리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순식간에 불이 옮겨붙어 분만실의 개들을 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분만실로 사용되는 임시가설물 내에 냉장고와 선풍기 외 전기시설이 없는 점으로 미뤄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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