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치유농업 종합적 기술지원”…순창군, 농진청과 MOU

(순창=뉴스1) 박효익 기자 | 2017-06-23 13:57 송고
순창군-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업무협약식.(순창군 제공)2017.06.23/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순창군-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업무협약식.(순창군 제공)2017.06.23/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전북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사성 치유농장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의 협업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순창군(군수 황숙주)은 23일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황정환)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유농장 운영모델, 치유 프로그램 등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 개발기술을 농가에 종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치유농업 성공사례 도출과 활성화를 위한 과제발굴과 우수인력 양성, 정보 및 인적자원의 상호교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치유농장의 의료적 효과 구명을 위해서 보건의료원 전문 의료진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치유농업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농업에 치유효과를 규명하고 이를 관광 등과 연계해 소비시장을 개척하는 농업의 새로운 성장발전 분야다.

군은 2015년부터 치유농업 일환으로 대사성 치유농장을 본격 육성하고 있다. 이미 지역의 19개 농장을 치유농장으로 선정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장주에 대한 교육과 간판, 침구, 식기류, 포장재 등 운영의 표준화 작업도 진행했다.

특히 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이용해 당뇨·고혈압·비만 등의 치유를 위한 상차림 6종과, 발효소스 5가지 맛 11종 등 치유 음식개발도 완료했다.

또 치유의 벗이란 공동브랜드를 통해 순창 치유농장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황숙주 군수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시장을 넓히고 그에 걸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게 필요하다”며 “오늘 업무협약으로 통해 우리군의 대사성질환 치유농장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전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만큼 전국적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ick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