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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평균 연매출 1억4000만원…1년새 19%↑

[2015 경제총조사]편의점 0.3%, 커피점 4.2% 감소
프랜차이즈 총 18만1000개…편의점 16.4% 최다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2017-06-23 12:16 송고 | 2017-06-23 12:35 최종수정
뉴스1 자료사진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뉴스1 자료사진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최근 수익 악화로 치킨값을 올리겠다고 밝혔던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의 주장과 달리 치킨점의 매출액이 1년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총조사 확정결과'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전국에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당 매출액은 1억3580만원으로 전년대비 19.0%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편의점과 커피전문점의 매출액이 각각 0.3%, 4.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증가율이다.

치킨점은 편의점(4억2970만원), 커피전문점(1억6120만원)에 비해 매출 규모는 적었지만 타업종에 비해 1년새 가맹점이 크게 늘어나지 않으면서 높은 매출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과 커피전문점은 전년대비 각각 3000여개, 2000여개씩 늘어난 반면 치킨점은 400여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5년말 기준 편의점수는 2만9628개로 전년대비 전체 가맹점의 16.4%를 차지했으며 치킨점은 2만4719개로 전체의 13.7%의 비중을 차지했다. 커피전문점은 1만4017개로 7.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은 규모와 이익면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말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18만1000개로 2012년 14만7000개보다 3만4000개 늘어났다. 전체 가맹점의 90%를 차지하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전문점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도소매업의 대표 프랜차이즈는 편의점 등이 있으며 숙박음식점업에는 치킨전문점, 커피전문점, 피자, 햄버거점 등이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전체 매출액은 50조3000억원으로 3년전 35조4500억원보다 14조8500억원이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9.6%에서 9.9%로 증가했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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