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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 성적

(서울=뉴스1) 백진엽 기자 | 2017-06-22 10:21 송고
기아차 '니로'.© News1


현대기아차가 미국의 권위있는 품질조사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뒀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32개 전체브랜드 가운데 기아차가 1위(72점), 현대차가 6위(88점)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총 5개 차종이 차급별 평가에서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일반브랜드 중 기아차는 한국 자동차 업체 최초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현대차도 도요타와 폭스바겐 등을 제치고 4위에 올라 양사 모두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기아차는 1987년 시작된 신차품질조사 31년 역사 중 일반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독일 대표 브랜드인 벤츠, 아우디 등은 물론 일본, 미국의 렉서스, 인피니티, 캐딜락 등 유수의 고급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한국차의 품질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린 것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총 8개 차급별 평가 중 7개 차종이 수상하며 차량 품질의 우수성도 함께 증명했다.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Compact) 차급에서 △K7(현지명 카덴자)는 대형(Large) 차급에서 △쏘울은 소형 다목적(Compact MPV) 차급에서 △니로는 소형(Small) SUV 차급에서 △쏘렌토는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역대 최다인 5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특히 쏘울은 3년 연속으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니로는 북미 출시 첫해 소형 SUV 차급 1위, K7은 이번 신차품질조사 대상 차량 중 최저 점수인 51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스포티지 △K5(현지명 옵티마) 등 2개 차종이 차급 내 2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jineb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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