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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욜로'…내 입맛에 맞는 테마여행 뭐가 있을까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6-22 08:03 송고 | 2017-06-22 08:38 최종수정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참좋은여행 제공.© News1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참좋은여행 제공.© News1

최근 여행도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이른바 '욜로'(YOLO) 열풍이 일고 있다. 단순히 여행지를 둘러보는 데 지나지 않고 해당 여행지에서 어떤 특별한 체험을 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본인의 취미를 극대화하고 이를 드러내는 일명 '덕후' 문화가 대중화되는 등 명확한 여행목적을 가진 '테마 여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욕구가 늘어가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여행사들은 '욜로족'을 위한 이색적인 '테마 여행'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참좋은여행, 늦게 일어나고 자유 시간도 2배 '안단테 시리즈'

'발 도장 찍기식' 패키지 일정을 탈피한 상품이다. 60~70대 높은 연령층이 주 고객으로 ‘사람 걸음의 빠르기’라는 뜻처럼 하루에 한 도시, 많으면 두 도시를 돌아보며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둘러본다. 이른 기상과 늦은 호텔 숙박 없이, 충분한 자유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동유럽 3국 10일 일정의 경우 아침 7시 호텔 출발해 매일 최대 4개 지역 둘러본다. 하지만 안단테 동유럽의 경우 아침 9시부터 일정이 시작돼 저녁 7시 도착 기준, 핵심 도시 1개만 집중적으로 관광한다. 보통 관광지별 자유 시간은 30분~1시간 주어지지만, 2시간 이상 자유 시간을 할애하여 천천히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동유럽 상품은 399만원부터며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남미, 동남아, 국내 상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스위스 융프라우. 여행박사 제공.© News1
스위스 융프라우. 여행박사 제공.© News1

◇여행박사, 스토리텔링 작가와 떠나는 '청소년 그랜드 투어'
15년을 넘게 전 세계를 여행하며 영어 통역 및 세계문화 해설사로 활동한 김재열 작가와 함께 '여행'과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품이다. 세계사의 중심을 향해 떠나는 10박 12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서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

특히 김 작가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은 물론 유럽 3대 미술관도 빼놓지 않고 관람하고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문화도 탐방하게 된다. 또 파리 센강 유람선에 탑승해 아름다운 프랑스 파리의 야경도 감상하고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명물로 꼽히는 곤돌라에 탑승하는 등 다양한 체험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여행은 다음달 27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35명을 모집한다. 아이와 부모가 동행할 수 있다.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 전 일정 숙박과 식사, 가이드 경비 모두 포함해 595만원.

최현석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홋카이도 미식 여행. 하나투어 제공© News1
최현석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홋카이도 미식 여행. 하나투어 제공© News1

◇하나투어, '스타 셰프' 최현석과 함께하는 맛있는 홋카이도 여행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첩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타 셰프 최현석이 일본 식자재를 그대로 살려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여행상품이다. 여름이면 라벤더를 비롯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홋카이도 여행에 현지에서 나는 싱싱한 재료로 만든 퓨전 요리를 맘껏 맛볼 수 있다. 셰프의 만찬으로 홋카이도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애피타이져, 상큼한 향이 가득한 냉연어 파스타, 일본 특유의 맥된장 맛을 살린 스테이크가 준비되며, 셰프가 직접 요리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준다. 출발일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이며 상품가는 119만9000원부터다. 

수상도시 베네치아. 모두투어 제공.© News1
수상도시 베네치아. 모두투어 제공.© News1

◇모두투어, 여성 고객만 갈 수 있는 '혼자만의 이탈리아 8일'

여성 고객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진 기획 상품이다. 여성 전문 인솔자와 함께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 베로나, 물의 도시 베네치아,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 피렌체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등 5박 8일 동안 이탈리아를 제대로 둘러본다.

여심을 저격할 다양한 특전까지 준비된다. 베네치아 부라노섬 스냅사진 촬영을 비롯해 피렌체 더 몰(The mall) 아웃렛 쇼핑, 키안티 지역 와이너리 투어와 전 일정 1인 1실 사용, 안락한 행사를 위해 최대 인원을 20명 이하로 제한한다. 이 상품은 오는 10월26일까지 운영되며, 항공은 홍콩 국적기인 캐세이퍼시픽을 탑승한다. 가격은 274만5000원부터.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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