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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행…회복 중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7-06-21 16:31 송고 | 2017-06-21 18:46 최종수정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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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의 부인인 심은하씨(45)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지 의원 측 주변인에 따르면 심씨는 전날(20일) 오전 1시쯤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서울 강남의 모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후 심씨는 병원 입원실로 옮겨져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씨가 복용한 수면제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진정수면제로 알려졌다.

심씨는 빠르게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상욱 의원은 20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며 당대표 경선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 의원 '가족'의 일원인 아내 심은하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심은하가 왜, 어떤 과정에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 의원의 의원실에서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연예계를 은퇴한 후 정치인의 아내와 두 딸의 엄마로 행복한 삶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심은하의 갑작스러운 응급실행의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주인공 다슬 역으로 캐스팅 된 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M'과 '청춘의 덫'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는 1998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스크린에서도 '흥행 배우'로 거듭났다.   

90년대 후반 스크린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그는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2005년 정치인인 지상욱 의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정치인의 아내로 인생의 제2막을 연 그는 남편과 각종 행사에 동반 참석해 모습을 드러냈다. 또 2016년에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두 딸이 아역 배우로 출연하면서 '엄마 심은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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