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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음란물 제작·판매한 30대 입건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06-21 13:43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동성애 음란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성애 음란물 234편을 제작하고 판매해 7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27일부터 최근까지 채팅 어플을 통해 전국을 돌며 수십명의 동성애자를 만났다.

A씨는 이렇게 만난 동성애자에게 동의를 얻은 뒤 가면을 쓰고 성행위를 촬영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A씨는 자신이 만든 동영상이 큰 인기를 얻고 원본 동영상을 원하는 문의가 빗발치자 샘플 동영상을 만들어 각종 사이트와 SNS에 게시했다. 그렇게 해서 6개월 동안 음란물 판매로 7200만원을 벌었다.
경찰은 남성동성애 음란물이 제작‧판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통신추적을 통해 A씨의 주거지에서 검거해 A씨가 제작한 552GB의 음란물을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게시했지만 인기를 얻자 판매하면 돈을 벌수 있을 것 같아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서 남성동성애 음란물을 제작‧판매하여 검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음란물 제작‧판매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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