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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 과일, 잘 씻는 게 중요해요

(서울=뉴스1 ) 김수경 에디터 | 2017-06-20 18:07 송고
때아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몸의 열이 높아지고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한 이때,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과 수분을 보충해 원기를 회복하는 것이좋다.
과일은 껍질재 먹는 것이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몸에 좋은 과일이라도 농약이나 유해 물질이 묻어 있는 것을 그대로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따라서 표면에 묻은 잔류 농략과 유해 성분을 제대로 씻어내 안전하게 먹도록 하자. 

 
 
▷ 수박
여름이 수박의 계절이라고 불릴 만큼 수박의 참맛은 여름이 있음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여지없이 드러낸다. 보통 수박은 큼지막하게 썰어 잘 익은 속만 먹기 때문에 껍질 세척을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수박도 반드시 씻어 먹어야 한다는 사실.

젖은 수건으로 수박의 껍질을 닦아내고 먹도록 하자. 여기에 식초와 레몬즙을 1:10 비율로 혼합한 다음 물수건에 적셔 수박 껍질을 닦아내면 농약과 이물질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 체리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빨갛게 익은 체리. 5~7월이 제철이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달콤한 체리를 맛보았다면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껍질째 먹는 체리는 세척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체리 세척엔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자. 볼에 체리를 넣고 그 위에 식용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준 뒤 물에 5~10분 정도 담가둔다. 과육이 뭉개지지 않도록 두 손으로 씻어 흐르는 물에 잘 헹궈주면 된다. 
  
▷ 토마토/ 방울토마토
주렁주렁 달려 맛있게 익은 토마토. 열량이 낮고 식이 섬유가 많아 여름철 다이어트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다. 또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이 남성의 전립선은 물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토마토는 끓이거나 으깨면 체내에서 영양 성분이 더 잘 흡수되므로 다양한 요리법을 응용할 수 있다. 조리 전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해 찬물로 한번 간단하게 씻어준다. 그리고 토마토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베이킹 소다를 뿌려준 후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주면 된다.   
  
▷ 참외
비타민C, 칼슘, 칼륨, 무기질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참외. 수분 함량이 90% 정도 높아 여름철 탈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과육보다 참외 껍질에 면역성분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참외를 식초나 소금 푼 물에 담가놓게 되면 참외의 비타민 같은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참외를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약 30초 정도 손으로 표면을 문지르면서 씻어내는 것이 최선이다. 

잘 씻은 참외는 껍질을 얇게 채 썰어서 물기를 뺀 후 나물로 무쳐 먹거나 비빔국수나 물회 등에 넣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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