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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활동종료 후 '靑 신설기구' 설치 검토

이달 말 종료…靑정책실-국정기획위 논의 중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조소영 기자 | 2017-06-20 05:30 송고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장하성 부위원장(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2차 전체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17.5.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장하성 부위원장(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2차 전체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17.5.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청와대 정책실(실장 장하성)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가 국정기획위 활동종료 후, 청와대 내에 이를 신설기구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정책실장을 맡기 전 국정기획위 부위원장이었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격으로 지난달 16일 공식활동을 시작했으며, 50일 범위(최장 70일까지)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정기획위는 이달 말 그간의 활동을 정리한 최종안을 발표하고 활동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청와대 및 국정기획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정기획위 주도로 이같은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기구 명칭은 '자문'이라는 단어를 뺀 '국정기획위원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범 당시 국정기획위는 활동종료 후에도 주요 국정자문기구를 운영시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이 될진 알려지지 않았었다.
만약 신설이 확정된다면 기구의 성격 및 청와대 정책실과 논의가 있었던 점을 고려해 정책실 산하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기구는 국정기획위에서 정리된 국정과제들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추진하는 기구로 역할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위원장이나 위원들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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