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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 "의심"vs"놔두자"…송중기·송혜교 2차 열애설 향한 두 시선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6-19 10:54 송고 | 2017-06-19 11:16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고아라 기자
뉴스1 DB © News1 고아라 기자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의 열애설이 또 터졌다.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추측성 의혹 제기가 '열애설'로 발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설은 지난 16일 중국에서부터 시작됐다. 중국 몇몇 매체가 두 사람이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간차를 두고 나란히 목격됐다고 보도한 것. 이는 발리에서 포착된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사진과 함께 19일 한국에 알려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즉각 이에 대해 부인했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뉴스1에 "영화 '군함도'를 홍보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간 것이다. 송혜교의 일정은 전혀 모르겠다"고 알렸다. 송혜교의 소속사 역시 "비즈니스 일정이 있어 발리에 간 것이고, 그곳에서 송중기를 만나거나 한 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열애설에 한 차례 휩싸인 바 있다. 김은숙 작가의 히트작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실감나는 연인 연기를 보여준 후부터다. 사전제작 드라마였던 '태양의 후예' 방송이 한창이던 3월, 송중기, 송혜교가 뉴욕에서 동반 여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두 사람은 이에 대해 부인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휴가차 뉴욕에 방문해 식사를 함께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송중기, 송혜교의 두번째 열애설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해명에도 불구,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며 두 사람이 실제 열애 중임을 의심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내버려두라"며 열애설이 아니라는 두 사람의 입장을 옹호하는 축이 있다. "내버려두라"는 쪽에서는 더 나아가 결혼 적령기인 두 사람이 행여 연애를 하더라도 집요한 관심으로 부담을 주지 말자는 반응이다. 

일단 중국발 열애설이 증거 사진이 없는 '의혹제기'라는 점에서 신빙성이 떨어진다. 확실한 증거가 없고 무엇보다 양측 소속사가 즉각적으로 일정을 설명하고 열애설에 대해 적극 부인한 점에서 또 한 번의 우연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뉴욕에서도 그랬듯 비슷한 시기, 같은 장소에서 목격된 점은 의혹을 사기 충분했다.  

소속사의 부인으로 송중기, 송혜교의 두 번째 열애설은 일단락됐다.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와 여운이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연예인들의 열애설의 경우 소속사의 해명과 다른 결과가 나온 적도 적지 않았던 만큼, 대중의 의심도 계속될 전망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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