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학교평화지킴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평화지킴이는 상담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또래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어려움을 겪는 친구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프로젝트다.

선착순으로 모집된 학교평화지킴이는 7월 15일과 22 양일 간 ‘학교평화지킴이 양성교육’을 받은 후 학교별로 또래상담을 진행, 자체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며 학교평화를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또한 8월 26일에는 학교평화지킴이 보고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보고대회에는 또래상담 및 학교폭력 주제 에세이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창작 작품 두 부문으로 공모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기존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들이 주최 기관 중심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의 예산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학교평화프로젝트는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 하에 2012년부터 5년 동안 30개 학교가 참여해 624명의 평화지킴이를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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