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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선아, 김용건과 한 침대…김희선·서정연 충격 [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6-18 00:05 송고 | 2017-06-18 00:08 최종수정
JT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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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김선아의 본색이 드러났다. 

17일 밤 11시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 연출 김윤철) 2회에서는 마음공부에서 처음 만난 우아진(김희선 분)과 강기호(이기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마음공부 짝이 됐다. 강기호는 우아진과 첫 만남에서 화장을 지적했고 우아진은 "결혼은 하셨냐"며 "아내가 화장을 하는 걸 싫어하시죠?"라고 되물으면서 "아내가 어느날 화장을 하고 나가면 칭찬부터 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내 수업이 끝나고 "교통사고로 아내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미안해 했다.
우아진의 손윗동서인 박주미(서정연 분)는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 간병인 박복자(김선아 분)은 연체된 이자를 갚겠다고 소리를 지르다 박주미와 눈이 마주쳤고, 박주미는 이를 보고 놀라 안태동(김용건 분)에게 이 사실을 폭로하려 했지만 박복자의 눈빛 압박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후 박복자는 안태동을 극진히 보살피는 척하는가 하면, 그 앞에서 춤을 추는 등의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안태동은 박복자에게 "복자야"라고 다정하게 부르며 "가지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박복자는 가방이 갖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자 안태동은 "고작 가방이냐"며 "가방만 사서 되냐, 옷도 사고 구두도 사라. 내 말 들으라"고 말했다. 박복자는 못 이기는 척 명품 가방을 구입했고 화장실에서 기뻐 오열했다. 하지만 이내 박주미에게 쇼핑한 사실을 들켰고 뺨까지 맞았다. 박주미는 "너 같이 쓰레기 같은 인간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가 내버려둘 줄 아냐. 천한 게 이런 게 가당키나 하니? 주제 파악해. 넌 그냥 이 집 하녀야"라는 모욕적인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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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자는 집을 나갔다. 이에 안태동은 분노하며 당장 박복자를 데려오라고 소리쳤다. 박주미는 "주제 파악하라고 했다"고 이실직고했고 안태동은 "그 사람 못 찾아내면 모두 이 집에서 쫓아낸다"고 분노했다. 우아진은 박복자를 찾아내 "집으로 들어와달라"고 사정했다. 박복자는 결국 안태동에게 돌아갔고 안태동을 다시 극진히 간병하다 갚아야 할 빚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우아진은 박복자가 자신과 상의 없이 집안 청소를 결정하자 "앞으로 형님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지시했다.  

박주미는 박복자에게 "짐 빼고 출퇴근하라. 애초부터 간병인을 상주시킬 계획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복자는 "아버님이 이 넓은 집에 사시다가 좁은 데 사시겠냐"며 "설마, 저 혼자 나가라는 말씀이시냐. 아버님 뒤로 넘어가는 게 목적이시냐. 그래서 아드님이 하루 빨리 재산 상속 받는 게 큰 사모님이 원하시는 거냐. 저 건들지 마시라. 잘못하면 니가 쫓겨나"라고 싸늘하게 경고했다. 이후 박복자는 안태동을 유혹하고 한 침대에서 동침하는 데 성공, 우아진과 박주미를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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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재석(정상훈 분)은 딸의 미술 선생님인 윤성희(이태임 분)에게 더욱 빠져들었다. 그는 딸 윤지후(이채미 분)를 데리러 가며 윤성희에게 꽃다발을 안기고는 "난 시간 허투루 안 쓴다"면서 "지후(이채미 분) 데리러 대신 내가 여기 왜 왔겠냐. 이 시간이 아주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다. 차 한잔 달라"고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그리고는 꽃다발에 숨긴 공연 티켓으로 데이트 신청을 했고 안재석의 데이트 신청에 윤성희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재석은 윤성희와 연극을 보러 갔다가 그의 손을 슬쩍 잡았다. 윤성희는 데이트 중 "그날 오피스텔에 들이지 말아야 했다. 너무 힘들다"며 "임자 있는 남자, 가정 있는 남자를 마음에 두는 게 힘들다. 여기서 멈추자. 당당하지 못한 사랑, 숨어서 만나는 사랑, 제 적성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재석은 "난 괜찮다, 안 들키게 잘 하겠다. 우아진, 생각 보다 단순하다. 용의주도 하게 잘 할 테니까 저만 믿고 따라오시라"고 속없이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차에서 격렬하게 키스를 나눴고 하룻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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