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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톡] 송대관, 김연자·홍상기 고소까지 한 이유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6-16 16:1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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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가 맞지 않는 지어낸 이야기로 송대관d을 매도했다."

송대관 측이 최근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홍익기획 대표 홍상기와 소속 가수 김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송대관은 최근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막말 시비를 벌였던 김연자와 홍씨를 고소했다. 두 사람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다.

송대관 측 관계자는 16일 뉴스1에 고소까지 하게된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홍씨와 김연자의 기자회견 내용 중 맞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우선 홍씨가 송대관의 권유에 의해 A씨에게 1억 5000만원을 빌려줬고, 그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송대관이 A씨와 함께 홍씨를 만난적도 없을뿐더러 돈을 빌려주라고 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송대관이 홍씨와 돈 문제로 얽히지 않았다는 증거는 이미 확보해뒀다. 최근 A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2003년경 돈 거래가 있었고 이미 갚았다고 하더라. A씨 역시 왜 자신과 돈 거래를 한 것에 송대관을 개입시켰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홍씨의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 송대관이 과거 아내의 투자건으로 재판을 받은 부정적 이미지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홍씨가 기자회견 당시 제시했던 CCTV 화면에 대해서는 "조작됐다. 홍씨가 송대관에게 고개를 숙인 모습을 캡처해 억울함을 호소했던데, 이는 홍씨가 송대관에게 '인사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며 시범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자를 함께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송대관과 홍씨 사이에 있던 일임에도, 기자회견에는 김연자까지 등장했다. 심지어 김연자가 3년 동안 송대관에게 인사를 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고 호소하지 않았나. 김연자와 송대관이 자주 마주친 사이도 아닌데다 송대관은 방송이 풀린지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는데 3년간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내용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선배 가수 입장으로서 화해할 생각도 있었으나, 고소까지 간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홍씨가 기자회견 이후에도 여러 방송에 나와 억울함을 호소했다. 계속해서 송대관의 명예를 실추했기 때문에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4월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내려오던 중 홍씨와 마주쳐 막말 시비를 벌였고 이후 송대관의 불안 증세가 알려지며 연예계 큰 이슈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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