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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백년손님' 김정근♥이지애, 좌충우돌 신혼생활 대공개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6-16 07:10 송고
'백년손님' 방송 캡처 © News1
'백년손님' 방송 캡처 © News1

김정근, 이지애 아나운서 출신 부부가 출연해 좌충우돌 신혼 라이프를 대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원희는 김정근, 이지애에게 "김정근 씨가, 이지애 씨와 운전 도중 차에서 뛰어내린 적이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애는 "신혼 때 남편이 치과를 가겠다고 해서 제가 직접 운전해서 데려다주던 길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지애는 "남편의 진료를 위해 직접 운전을 해서 데려다 주고 있는 길이었다"며 "그런데 라디오에서 계속 아이유 노래가 나오자 아이유 팬인 남편이 계속 아이유를 따라 '삼촌~'이라고 애교를 부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속 듣자하니 기분이 나빠졌는데, 계속해서 아이유 애교를 따라해 사과하라고 했더니 오히려 장난만 치더라. 그리고 본인이 수습이 안 되자 차에서 내려버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정근은 "나름 분위기를 무마하려고 했는데, 수습이 안될 정도로 분위기가 차가워졌다. 둘 다 살려면 내가 내려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여자 패널들은 하나같이 "이해한다"라고 이지애를 옹호했고, 남자 패널들은 "여자들도 송중기, 박보검과 우리를 비교하지 않느냐?"라고 김정근을 옹호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연애 시절 이지애가 김정근에 '샤워하고 갈래?'라고 말한 일화에 대해서 이지애는 "연애시절 남편과 자전거 데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더운 여름이었다. 남편이 땀을 많이 흘렸길래 '샤워하고 갈래요?라고 물었다"고 하자 김정근은 "사귄 지 얼마 안 된 여자 친구가 샤워를 하고 가란 말에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외에도 부부는 김정근이 야한 동영상 때문에 반성문을 쓴 일화, 이지애의 '코골이' 아닌 '목골이' 대 폭로, 육아와 살림으로 '주부 우울증'에 걸린 김정근의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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