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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이 베트남에 항공엔진 생산라인 건설을 추진한다. 앞서 베트남 박닌성의 시큐리티 부문 공장 건설 발표에 이은 베트남 내 두번째 생산시설이다.15일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항공엔진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아직 베트남 정부의 최종허가는 나지 않은 상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공장 건설을 위해 부지를 매입한 상태로 최종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항공엔진 생산라인에서 베트남 공장으로 이동할 인력도 모집하고 있다.

한화가 베트남에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선 4월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은 약 1억달러를 투자해 박닌성 꾸에보 산업단지에 6만㎡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공장에선 CCTV(폐쇄회로TV)를 중심으로 DVR(영상저장장치), 칩마운터(전자회로기판 위에 초정밀 부품을 자동으로 위치시키는 장비), 반도체, 전자칩 등 토탈 시큐리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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