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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주교회의, '천주교 용어집' 개정증보판 발행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7-06-15 14: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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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천주교 용어집' 개정 증보판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주교 용어집'은 2000년에 초판이 발행된 후 2014년 개정된 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개정되었다. 개정 증보판은 교회의 천주교용어위원회가 편찬하고 주교회의 2017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발행 승인을 받았다.
표제어 859항목이 수록되었으며 각 항목은 한국어, 라틴어, 영어를 병기하고 설명을 첨부했다. 부록으로 성월과 특별 주일 명칭, 교황청 기구 명칭, 교황과 교황청 문헌 명칭, 외국 성인명의 로마자와 한글 표기, 한국 103위 성인과 124위 복자 명단, 외국 성인명 등의 한글 표기법, 전례복·성당 기물 명칭과 사진 자료, 용어 색인 등을 수록하였다.

개정판 발행 3년 만에 펴낸 것이어서 눈에 띄는 용어 개정이나 변화는 없지만, 개정판 표제어의 설명을 알기 쉽게 보완했고, 자주 쓰는 전례·교리·교회법 용어, 교회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을 설명과 함께 추가했다. 라틴어를 기준으로 한국어 용어를 찾으려면 용어 색인(ABC 순)을 이용하면 된다. 

교황청 기구 명칭은 '교황청 연감' 최신판인 2016년판에 기초해 정리, 최근 신설된 기구들의 명칭을 확인할 수 있다. 외국 성인명은 로마자(라틴어 표기)에 대응하는 한글 표기를 병기하고, ‘루카’ ‘티모테오’ 등 2005년 '성경' 발행과 용어위 논의에 따라 바뀐 일부 표기도 확인하도록 하였다. 특히 성직자 전례복은 언어별 표기와 설명 외에도 주교, 신부, 부제가 실제로 착용한 사진을 실어 알아보기 쉽게 했다. 

개정 증보판 편찬 작업을 총괄한 강우일 주교는 서문을 통해 “개정 증보판의 발행으로 용어집의 개정 작업은 일단락되겠지만,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는 적절한 용어들을 찾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이 용어집을 찾는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올바르고 풍요로운 천주교 용어들이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입 문의 (02) 460-7582~3.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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