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1천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시행됐다. 2017.6.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3명이 자동차의 날을 맞아 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 포상을 수여받았다.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완성차 및 부품업체 대표 등 250여명은 1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 1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4명 △대통령표창 3명 △총리표창 4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20명 등 총 33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 전기차용 핵심부품 개발에 기여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 테슬라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에 공급하는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덕모 성창오토텍 고문에게 수여됐다.

한용빈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 부사장은 27년 간 자동차 부품산업에 종사하며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10억불 수주 달성과 협력사 자금지원제도 조성, 지적재산권 공개 및 무상이전, R&D지원 등에서 족적을 남겼다.산업포장은 양주현 에스앤에스아이앤씨 대표이사, 신반구 유니크 전무이사, 이윤희 태진정공 대표이사,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에게 각각 수여됐다.

안기환 쌍용자동차 상무, 이원준 진합 대표이사, 최용석 르노삼성자동차 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이춘우 아진산업 상무이사, 김기홍 코리아에프티 상무이사, 조진규 쌍용차 상무, 이승열 성진포머 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여받았다.

장관표창은 완성차업체(11명)와 부품업체(7명), 협회·단체(2명) 등 20명에게 수여됐다. 강보성 화승소재 실장을 비롯해 △강신호 기아차 부장 △김광호 쌍용차 부장 △김영기 센트랄 책임연구원 △노주은 현대차 부장 △석현길 지엠에스 이사 △성주완 르노삼성차 수석디자이너 △송기현 현대차 기술선임 △승도진 영완 연구소장 △신상범 르노삼성차 부장 △엠마뉴엘 르캉 르노삼성차 부장 △이상규 현대다이모스 사원 △이은웅 충남테크노파크 센터장 △임지선 유라코퍼레이션 이사 △장상연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전문위원 △조진래 기아차 기장보 △최성봉 기광산업 조장 △하창호 한국지엠 상무 △하충식 한국지엠 상무 △한재상 쌍용차 부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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