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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100배로 즐기는 방법은…우수사례 47편 선정

'2017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작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7-06-14 11:36 송고 | 2017-06-14 11:39 최종수정
대구 경서중 학생들이 국어 수업 '생각과 나눔' 시간에 학교 내 공동체 문제로 더러운 분리수거함을 선정한 뒤 직접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까지 나섰다.  (대구 경서중 제공) © News1


대구 경서중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나혜정 교사는 자유학기제 대상인 1학년 학생들의 수업 내용과 교육과정을 확 바꿨다.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과단원과 역할극 등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했다. 

예를 들면 이렇다. 국어 1단원 '설명하는 글쓰기' 수업 때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히 정리한 뒤 역할극을 통해 친구들과 공유했다. 나의 감정에게 보내는 편지도 작성했다.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감정관리, 공동체 의식, 배려 등을 함양하는 취지다.

4단원 '생각과 나눔' 시간에는 학교 내 공동체 문제를 선정하고 학생들끼리 열띤 토론을 벌인 뒤 대안을 마련해 실제로 해결하기도 했다. 더럽다는 의견이 많았던 쓰레기장 분리수거함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바꿨던 게 대표적이다. 단원 목표를 충분히 수행했을 뿐 아니라 교과융합수업(기술교과)도 된 셈이다.

나 교사는 "자유학기를 통해 교실수업에서 매시간 아이들의 빛나는 순간을 찾아주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장점을 발견하게 됐다"며 "이전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적을 게 없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4일 나 교사의 사례를 포함한 '2017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작 47편을 선정·발표했다.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이번 연구대회는 자유학기제의 핵심인 교과수업개선, 자유학기활동, 학교교육과정운영 등 3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예비심사, 서면심사, 면접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240편의 출품사례 중 47편을 최종 선정했다.

47편 중 교과수업개선 분과와 자유학기 활동분과 중 최우수작 연구자인 나 교사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주어진다. 46편의 입상작 연구자 101명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8월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에서 진행된다. 입상작은 초·중교사용 교육정보 통합포털 에듀넷-티클리어(www.edunet.net)와 자유학기제 홈페이지 꿈끼(www.ggoomggi.go.kr)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창의성, 인성, 다양성을 갖춘 미래사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유학기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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