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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과학영재' 180여명 한국에 모여 비전 공유한다

'2017 세계과학영재대회' 6월 19~23일 KAIST서 개최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6-13 12:00 송고
지난해 9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 대구과학축전'을 찾은 학생들이 가상현실(VR)체험하는 모습/뉴스1 © News1
지난해 9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 대구과학축전'을 찾은 학생들이 가상현실(VR)체험하는 모습/뉴스1 © News1


미국, 일본, 중국 등 21개국 출신의 과학영재 1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비전을 키우고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9일부터 5일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글로벌 과학영재 축제인 '2017 세계과학영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과학영재대회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과학영재교육기관의 교사와 학생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문화교류 행사다.

국내 유일 국가지원 영재학교인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주최하고 미래부가 후원하는 올해 행사에는 총 21개국 37개 기관에서 18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윤 한국과학영재학교장은 "지난 14년간 국내 과학영재교육을 선도한 경험과 올해 과학영재대회 개최를 계기로 정통성 있는 과학영재교육기관으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과 미래사회'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공동체로 인류가 함께 개척할 '미래사회' 모습과 과학기술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대회 동안 학생들은 51개팀의 구두발표와 23개팀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그간의 연구프로젝트 성과를 공개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3D프인터를 활용한 '살아있는 3차원 프랙탈'을 주제로 수학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상엽 KAIST 교수, 로봇 '휴보'를 개발한 오준호 KAIST 교수의 특강도 열리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연구기관 등을 둘러보는 탐방의 기회도 제공된다.

정윤 과학영재학교장은 "올해 대회 개최를 통해 전세계 과학영재들의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국제화 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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