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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日 니카이 만나 "가는 말 고와야 오는 말 곱다"

막말 논란 의식한 듯 뼈있는 농담, 미래지향적 관계 강조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성도현 기자 | 2017-06-12 11:22 송고 | 2017-06-12 11:35 최종수정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7.6.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여당 지도부가 12일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막말 논란을 일으킨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을 만나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니카이 간사장을 만나 "한일 간 역사를 둘러싼 논쟁과 이견을 조속하게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부 시절 양국 간에는 크고 작은 오해, 갈등이 있어서 양국 국민들 간에 불편한 감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 함께 바로잡을 것은 분명하게 바로잡으면서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관계로 개선해나가야 할 때"라고 했다.

추 대표는 북핵과 관련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동북아 정세의 평화적 유지를 위해 한일 간에 공동의 노력도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니카이 간사장의 막말 논란을 의식한 듯 "한국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고,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속담도 있다"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오늘을 기회로 경제협력 등 양국 간 우호협력의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신뢰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니카이 간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갖고 방문했다"며 "일본과 한국의 협력관계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신시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긴밀한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7월 G20정상회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카이 긴사장은 "문 대통령이 제안하는 외교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양국의 대표가 더 자세하고 상세하게 논의해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그간 한국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한 어조로 말한 바 있다.

니카이 특사는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한국 의원들을 만나 '간계를 꾸미는 일당을 박멸해 달라"고도 언급한 바 있다. 양국이 위안부 문제 등의 현안을 두고 있어 간계를 꾸미는 일당이 한일 위안부 재협상을 요구하는 세력이라는 해석도 가능해 다시 한 번 막말 논란이 일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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