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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다문화·탈북학생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상담'

교육부·직능원 주관…올해 첫 시행
오는 11월까지 전국 34개교서 진행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7-06-12 11:30 송고
강원 정선 폐광지역 학생들이 지난 4월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진로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DB) © News1 하중천 기자
강원 정선 폐광지역 학생들이 지난 4월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진로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DB) © News1 하중천 기자


올해부터 도서산간지역 학생, 장애학생 등 특수학생, 다문화·탈북가정학생 등 진로교육 소외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3일부터 오는 1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상담'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상담은 지역적·환경적 문제로 진로상담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은 신청 학교 요구에 맞춰 진행한다. 개인 또는 집단상담, 희망직업을 가진 멘토와의 만남 등이다. 특히 특수학생이나 다문화 또는 탈북가정의 학생들은 별도로 양성된 사회적 배려대상자 진로상담 전문가가 함께한다. 상담시간은 1일 4시간이다.

대상은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8개교, 특수학교 6개교 등 34개교다. 각 시도교육청 추천이나 학교 신청을 통해 선정했다.
제주 우도중의 최재광 교사는 "섬지역이라는 특성상 진로체험의 기회가 부족한데 평소 알고 싶었던 직업의 종사자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이야기를 들려준다니 우리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진로설계 지원에 있어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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