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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손님인 척… 주인 감시 소홀 귀금속 들고 도주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6-09 08:37 송고
지난 8일 오전 10시 10분쯤 피의자가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에게 금팔찌를 보여달라며 시착용을 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지난 8일 오전 10시 10분쯤 피의자가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에게 금팔찌를 보여달라며 시착용을 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구경하다 주인이 한 눈을 파는 사이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9일 절도 혐의로 김모씨(22)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10분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금은방에 들어가 '목걸이를 보여달라'며 구경을 하다 주인(79)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230만원 상당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 있던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다 김씨가 골목 안에 주차된 SM5에 올라타는 장면을 확보하고 차 번호판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마땅한 직업없이 막노동 일을 하던 김씨가 돈이 필요해서 범행을 저지른 뒤 할머니 소유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예전에도 동종전과로 입건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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