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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의 진화…코카인으로 만든 가방 보셨나요?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6-08 09:15 송고 | 2017-06-08 14:44 최종수정
칸칸뉴스닷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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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가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코카인 10kg으로 만들어진 가방이 중국 공항의 세관 X-레이를 통과했으나 가방이 너무 무겁다고 여긴 세관 직원에 의해 발각됐다고 온라인 뉴스매체인 칸칸뉴스(看看新聞)가 8일 보도했다.     
상하이 세관 당국은 최근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동남아시아 출신 한 여성이 코카인으로 제작된 가방 두 개를 들고 들어오던 중 세관당국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여성은 아무것도 신고하지 않은 채 가방을 X-레이 투시기에 통과시켰다. 그러나 X-레이 상에서 가방 색깔이 너무 진하게 나오는 것을 의심한 세관 직원이 문제의 여성에게 가방 속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안에는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방은 보통의 가방보다 훨씬 무거웠다. 한손으로는 가방을 들 수 없을 정도였다. 이를 수상히 여긴 세관 직원은 가방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가방에서 코카인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총 10.19kg의 코카인이 가방으로부터 추출됐다. 

상하이 세관 당국은 이 같은 수법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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