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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서 대입시험 답안지 사라져…학생들 '패닉'

125명 답안지, 2개월째 감감무소식
'미국의 수능' ACT, 2014년에도 분실 전력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7-06-07 14:42 송고 | 2017-06-07 16:15 최종수정
고등학교 학생들이 철학 시험을 치르며 고민하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학입학자격 시험을 치른 학생 125명의 답안지가 사라졌다. '배달 사고'로 보이는 이번 사태로 인해 학생들은 시험을 다시 치러야 할 위기에 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LA 유니버시티 고등학교에서 지난 4월 8일 치러진 ACT 답안지가 아직도 아이오와주 본사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니 거의 두 달이 되도록 시험 성적이 '감감무소식'인 것.

ACT 측은 시험장 관계자, 택배업체 페덱스와 함께 사라진 답안지를 찾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면서, 만약 답안지를 찾지 못한다면 학생들에게 최대한 빨리 재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 입학과 장학금 신청 마감 기한 때문에 고민이 많다.

한 학부모는 "ACT가 2개월 동안 핑계만 대고 있다"며 "시험을 준비하는 데 수천 달러를 들였는데 감정소모까지 해야 한다니 정말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CT의 답안지 분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182명의 답안지가 분실됐다.

당시 피해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재시험을 쳤는데, 이후 사라진 답안지가 본사에 도착했다. 결국, 학생들은 2개의 시험 결과를 받아든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대학 입시에 활용되는 학업성취도 검사인 ACT는 SAT와 함께 미국의 양대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다. 시험일 미 전역 5000여 곳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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