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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모 동해 합동훈련 종료…'칼 빈슨' 귀환 중"

NHK "니미츠, 지난 주말 서태평양 향해 출항"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7-06-06 10:15 송고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 빈슨'(가운데)과 '로널드 레이건'(오른쪽 위) 전단이 지난 1일 동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 등과 함께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 빈슨'(가운데)과 '로널드 레이건'(오른쪽 위) 전단이 지난 1일 동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 등과 함께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지난달 말부터 동해상에서 진행되던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 빈슨'과 '로널드 레이건'의 합동훈련이 종료됐다고 일본 NHK가 6일 보도했다.

NHK는 이날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 "항공모함 2척이 3일 간의 훈련 일정을 마치고 모두 동해를 빠져나왔다"며 "'칼 빈슨'함은 모항(母港)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를 향해 귀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 해군 원자력 항공모함 칼 빈슨과 로널드 레이건은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지난달 31일쯤부터 동해상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항모의 이번 합동훈련 과정엔 일본 해상자위대의 헬리콥터 탑재형 호위함 '휴가'도 참여했다.

한편 미 해군은 4월 말부터 동해 등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 배치돼 있던 칼 빈슨의 귀환에 따라 지난 주말 다른 항공모함 '니미츠'를 서태평양을 향해 출항시킨 상태다.
'니미츠'는 당분간 칼 빈슨에 이어 한반도 근해와 남중국해 등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한 뒤 다음 달 인도양에서 진행되는 일본과 인도의 합동 해상군사훈련에 참가하고 페르시아만으로 떠날 예정이다.

다만 미 국방부 당국자는 "한반도 정세 등에 변화가 생기면 항공모함의 행선지를 바꾸는 등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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