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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女교사 담임 교실만 골라 금품 턴 40대 구속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2017-06-05 14:29 송고
순천경찰서 전경. /뉴스1 DB © News1
순천경찰서 전경. /뉴스1 DB © News1

전남 순천경찰서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여자교사가 담임인 교실만을 골라 여교사의 핸드백에서 현금과 상품권을 훔친 혐의로 A씨(48)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28일부터 5월23일까지 대전, 광주, 진주, 사천, 순천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18곳의 초등학교 교실에 몰래 들어가 총 65회에 걸쳐 모두 3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대상 초등학교 주변을 사전에 답사해 CCTV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담을 넘어 들어가 핸드백을 교실에 두고 다니는 여자담임 교실만 골라 침입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A씨는 특히 핸드백에 있는 현금이나 상품권 중 일부만 훔쳐 피해교사가 피해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거나 학급학생의 소행으로 오인해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일 수법의 초등학교 교실절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수사전담팀을 편성, CCTV영상자료 분석으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숙박업소에 은신해있던 A를 발견·검거했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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