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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낳은 아이 비닐봉지에 담아 베란다에 버린 여고생

(인천=뉴스1) 최태용 기자 | 2017-06-05 15:44 송고 | 2017-06-05 17:57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10대 여고생이 혼자 낳은 아이를 집 베란다에 버려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고교 2학년인 A(17)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22일 낮 계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이를 낳은 뒤 비닐봉지에 담아 베란다에 버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아이를 낳을 때까지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숨겨왔다.

임신 사실을 모르던 A양 어머니는 출산 당일 집에 돌아왔을 때 하혈하는 A양을 발견하고 산부인과에 데려갔다. 진찰 과정에서 A양의 출산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의사 권유로 경찰에 신고했고 같은 날 오후 3시께 아이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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