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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이 없는 영세한 공장의 숙소만 골라 침입해 11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광주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이모씨(48·무직)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께 경기 광주시 초월읍의 한 공장 숙소에 침입해 현금 15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수도권 소재 공장 숙소에 침입해 모두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이씨는 범행과정에서 직원과 맞닥들이면 "일자리를 알아보러 왔다"며 핑계를 대 빠져 나왔다.
피해 공장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공장 주변 CCTV를 분석, 이씨의 신원을 파악해 지난달 23일 부천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에도 공장과 숙소 문단속을 꼼꼼히 해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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