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상조 "신용카드 연간 2000만원 사용…최근엔 돈쓸 틈 없었다"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성도현 기자 | 2017-06-02 11:48 송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6.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6.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신용카드 사용 금액' 문제와 관련해 "자료를 제출했지만 연간 신용카드 사용 금액은 2천만원 정도는 된다"며 "그 외에 자동이체나 인터넷 뱅킹으로 지출하는 생활비도 많아서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검소하게 생활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제자가 쓴 글을 보니 (김 후보자는) 대학교 때 쓰던 가방을 지금까지 갖고 다닌다고 한다, 이런 분이 신용카드를 쓸 틈이 있겠느냐는 제자의 회고록을 봤다,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왜 적으냐"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또 "제가 신용카드를 안 쓰는 게 아니다"며 "다른 직장은 어떤지 모르지만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보면 급여 총액의 25%를 넘을 때만 신용카드 공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하 금액을 적게 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질 않는다"며 "프로그램이 그렇게 돼 있어서 기준에 미달해서 애초에 0원이라고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또 "최근 일주일에 100시간 정도 일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52시간이 아니라 68시간으로만 단축돼도 행복하다, 최근에 와서는 돈 쓸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abilitykl@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