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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경화 후보자 '기획부동산' 매입의혹 사실무근"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06-01 07:20 송고 | 2017-06-11 17:22 최종수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5.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5.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외교부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기획부동산' 매입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경남 거제의 두 딸 명의의 땅과 주탁은 후보자의 배우자가 은퇴 후 노후생활을 위해 바닷가 근처에 토지를 구입해 컨테이너 주택을 건축한 것으로, 시세차익 등을 의도한 투기목적의 구매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작년 하반기 주택 완공 이후 배우자가 실제 거주중"이라고도 부연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는 당시 유엔 근무중으로 토지구매와 주택건축에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후보자가 구매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부동산업자들을 인용, 강 후보자가 땅을 산 뒤 3년 만에 땅값이 크게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지난 2012년 해당 땅과 건물의 주인이었던 임모씨가 땅에 건물을 짓고 임야에서 대지로 바꿔 공시지가를 높였고, 이를 4개로 나눠 분할 매매했다는 점이 기획부동산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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