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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자유한국당 퇴장, 이낙연 인준 사실상 찬성 의미"

"한국당 투표하면 인준안 부결 위험성 많아"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5-31 18:00 송고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사퇴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5.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사퇴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5.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31일 자유한국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반발, 피켓시위를 벌인 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한 것에 대해 "사실상 (인준안 처리에) 찬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이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만약 한국당이 투표를 하면 훨씬 더 인준안이 부결될 위험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퇴장은 사실상)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라면서 "(인준안 처리를 위해선) 재적 의원의 과반이 아닌 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이기 때문에 도와주는 것이고 잘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기(한국당)가 저렇게 (시위를) 하고 있기에 아주 (잘 처리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도 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99명 중 18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64표로 가결 처리됐다. 반대는 20표, 무효는 2표가 나왔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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