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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택시·공공산후조리원 정책, 전국으로 확산되나

이낙연 국무총리 전남지사 시절 성공사업 평가
청년일자리·서민배려시책도 새 정부서 관심 보여

(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2017-05-31 16:17 송고
2016년 7월 '100원 택시' 사업 현장을 살피고 있는 이낙연 당시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지사 재직 시절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던 일자리나 서민시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선공약으로 채택된 '100원 택시' 사업은 벌써부터 정부부처가 나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100원 택시'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원 택시'는 전남지역 316개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택시를 부르면 그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100원을 받고 택시가 운행한 뒤 차액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불하는 방식이다.

농어촌 지역 노인들이 시장을 가거나 병의원 진료 등을 위해 100원 택시를 적극 활용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정책이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남도가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왔던 일자리 창출 정책도 문재인 정부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어 확대시행이 기대된다.

이른바 '전남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남도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유관기관과 연계·협업을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 창조적 아이디어 기술사업화 촉진, 귀농·귀촌·귀어 등 신규인력의 안정적 정착 지원 등에 맞춰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남도는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고용노동부의 '2016 일자리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 6월 해남종합병원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해남종합병원 제공)  © News1

청와대서 국회에 보낸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 요청 사유서에는 "새 정부의 역점과제인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전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공 산후조리원 도입 등 서민을 위한 과감한 정책도 큰 성과를 거두면서 향후 정부정책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전남도가 분만 취약지역 출산 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2015년 9월 해남에 개원했고, 강진의료원에 2호점이 건축 중이다.

이와 함께 고학력 미취업 청년들이 저소득층 아동을 가르치는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 여성농업인의 문화복지 혜택을 위한 '행복바우처 사업'도 주목받는 정책들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낙연 총리가 전남지사 시절 역점적으로 추진한 숲가꾸기 사업이나 '가고 싶은 섬' 개발 등도 전국으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r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