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00춘천' 페이지에서 '춘천주차 노매너 페스티벌'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순식간에 지역 내 네티즌들은 도로위 주행선 중간에 세워진 차량, 인도를 침범한 차량, 주차구역 3개를 걸친 차량 등 주차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공지천 인도 침범 주차 차량.(SNS 캡쳐) |
도로위 중앙선 중간에 주차된 차량, (SNS 캡쳐) |
네티즌들은 ‘설마 저게 주차일까?’ ‘소름 돋는다’ ‘할 말을 잃었다’ ‘주행 중인 차량인 줄 알았는데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차 주차구역 3개를 걸쳐 주차된 차량(SNS 캡쳐) |
네티즌들은 ‘맨정신으로 저렇게 될 리가 없다’, ‘지하 2층 주차 공간이 아무리 여유가 있다 해도 이건 좀 그러네요’, ‘음주운전을 의심해봐야 한다’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현재 춘천시는 관내 일반·혼잡 도로에 대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까지 주차단속 차량 4대 운행과 일반도로, 횡단보도, 교차로 등 78곳에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설치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지천의 경우는 무인단속카메라로 불법주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시민 제보가 활발하게 이어져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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