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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기능성 쌀 이용한 '다이어트 쌀 과자' 생산

익산시·농촌진흥청·산업체 연계 저항전분 함유 '도담쌀' 계약재배

(익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7-05-30 14:12 송고
익산시 황등면의 서상원씨 농가에 '도담쌀' 종자 이양이 이뤄지고 있다. © News1
익산시 황등면의 서상원씨 농가에 '도담쌀' 종자 이양이 이뤄지고 있다. © News1

전북 익산에서 다이어트와 혈당조절에 효과가 있는 '도담쌀'을 이용한 쌀 과자가 생산된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수확후이용과에서 개발한 다이어트용 쌀 과자를 생산하기 위해 농가와 산업체간 계약재배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국산 쌀의 차별화된 용도개발과 쌀 가공식품의 국내외 소비확산을 위해 저항전분 고함유 '도담쌀'을 이용해 다이어트용 쌀 과자를 개발했다.

다이어트와 혈당조절용 쌀 과자는 현재 우수기술로 특허출원 된 상태이며,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진청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산업체-농가 간에 계약재배를 성사시켰다.
황등면에 소재한 서상원 농가가 1㏊의 도담쌀을 재배하고, 여산면 '깊은숲속 행복한 식품'이 쌀 과자를 생산하며, 시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지도를 하게 된다.

농가는 올해 10월까지 5톤의 도담쌀을 업체에 제공하고 업체는 11월부터 과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다이어트 쌀 과자는 일반 마트와 백화점에 판매되며, 추후 수출도 추진된다.

도담쌀로 만든 쌀 과자는 일반 쌀 과자보다 맛과 식감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비만과 성인병예방 식품으로 혈당저하와 다이어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에서 2013년도에 개발된 고아밀로스 품종으로 인체에 혈당저하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높은 저항전분이 많이 함유됐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산 기능성 쌀의 용도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차별화된 기능성 간편식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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